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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설과 진화론

지구가 태양을 주위를 돈다는 것이 밝혀져서 바뀐것이 무엇일까? 천동설을 기반으로 하는 성서의 권위와 진의가 의심을 받고 그에 대한 회의가 생겨났다. 기독교라는 빨대로 인간에게 기생하던 이들의 밥줄에 위협이 가해졌다는 것 말고도 인간은 더욱 존엄한 존재가 되었다. 신이 없어도 인간은 존엄한 존재이다. 인간이란 신이 자신의 형상을 본따 만든 만물의 영장이자 신의 대리인으로서 여타 생명들을 지배하는 것에 위협이 가해 진다 할 지라도 인간이 어떤 단세포 동물로 부터 진화한 침팬지의 이웃이라 할지라도 그래도 인간은 존엄하다. 신이라는 향수를 뿌리지 않아도 신이라는 명품 가방이 없어도 인간은 그 자체로 존엄하다. 사실 그럼에도 어떤 허무?가 남는 것을 부인 할 수 없다. 지동설과 진화론, 과학의 발전이 인간을 더욱..

카테고리 없음 2024.09.13

[장자][덕충부]

(167쪽) 그러므로 성인은 마음을 자유로이 노닐게 한다. 그리고 지식을 화의 근원을 여기고 예의 규범을 갖풀로 생각하며, 도덕을 교제의 수단으로 알고 기교를 장사 솜씨로 여긴다. 성인은 모략을 하지 않으니 어찌 지식이 필요하랴. 깎고 다듬지 않으니 어찌 갖풀이 소용되랴. [도를] 잃음이 없으니 어찌 도덕이 필요하랴. 물건 매매가 없으니 어찌 장사가 소용되랴. 이 [모략하지 않고 깎고 다듬지 않으며, 도를 잃지 않고 물건 매매를 않는다는] 네 가지는 [참되게 살기 위한] 자연의 양육이다. 자연의 양육이란 자연이 만물을 먹여 살린다는 말인 것이다. 자연이 먹여 살리는데 어찌 또 인위가 필요하랴. (168쪽) [성인은] 사람의 형체를 하고 있으나 사람의 정을 지니지 않는다. 사람의 형체를 하고 있으므로 사람..

카테고리 없음 2024.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