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교육 목적으로 사물을 이용하고자 하는 통제권을 개인에게서 전문가에게도 넘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국가와 기업이 세상을 소유하고 통제하는 한, 교육 자료에 대한 접근은 늘 제한을 받을 것이다. 일리치는 교육 제도가 인간에 대한 이미지를 변형 시킨다고 한다. 학교가 자율성을 빼앗고 스스로 성장하고자하는 동기조차 없는 인간으로 만들려고 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일리치가 말하는 본질적 인간의 이미지는 무엇일까? 자율성이 있는 인간, 스스로 성장하고자 하는 동기가 있는 인간이다. 일리치는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학교 대신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배움을 위한 교육 네트워크의 구성을 위해서는 1. 교육자료 참조 서비스, 2. 기술 교육, 3. 동료 연결, 4. 전문 교육자 서비스가 필요하다. 자신이 알고 있고 가치..